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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수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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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행자들의 대부분은 무조건 화두다.

그러기에 어떠한 근본교리도 필요치 않으며,

내 만나서 물어본 승려나 수행자 중에 8정도, 12연기, 4성제, 3법인을

외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부처님 당시에 비구들은 이 근본교리를 가르치고 다녔지만,

지금의 승려들은 중국시대에 만들어낸 화두를 전파하는 데 여념이 없다.

 

여기서 잠깐!

(부처님) + (가르침) = 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중국불교에서는 깨달으면 누구나 부처라고 어이없는 학설을 만들어내고,

또 법맥이라는 것도 만들어내어,

법맥을 이었다고 하는 이들은 스스로가 부처임을 자부하고,

또한, 더 쉬운 방법이라 말하며 새로운 수행법을 만들어내었다.

이것을 과연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는가?

 

중아함경에 나온다.

부처님 열반 후에 한 거사가 아난존자에게 묻는다.

부처님은 누구에게 법을 이었습니까?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무엇인가?

분명히 우리는 가섭존자에게 이었다고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 아닌가?

현실적으로 보자.

경전에 보면 한 나라에 왕이 하나이듯, 부처님이 한번 출현하신 세상에는 다시 부처가 출현하시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기에 아라한이라는 제자들은 생겨도,

부처라는 법맥 전수자는 나오지 않는 것이다.

부처님의 법을 이었다면 요즘 도인들은 왜 신통도 없고,

어떻게 보더라도 그저 그런가?

중국인들은 타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좋은 것을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

비밀 내지는 동족의식이 강하다.

그러한 성향 때문에 부처님도 비밀스러운 무엇인가를 이심전심으로 전수했다고

생각하고, 이처럼 어이없는 법맥을 만들어낸 것이다.

 

인도불교 역사도 공부해 보면 알겠지만,

가섭과 아난은 그냥 가져다 붙인 것이고,

법을 이었다는 승려들의 출신은 다 대승불교도이다.

근본불교 당시 대승불교도들은 外道(외도)로 치부되어 있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대세가 무엇인지 원칙을 고수하는 상좌부는 그 수가 줄어들었다.

결국에는 대승불교가 민간토착신앙까지 받아들이고,

부처님은 힌두교의 한 신으로 전락해 버렸으며,

지금 현재 보듯 인도에는 불교 유적만 남아있을 뿐이다.

이는 종교의 교법이 흔들리면 결과가 어찌 되는지 현실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대승불교와 남방불교의 교리상 확실한 차이가 나는 것은 3법인이다.

3법인은 대승의 표현으로는 세 가지 법의 도장이란 뜻이고,

빨리어 원역은 사물의 일반적인 세 가지 특징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대승불교는 3법인 혹은 4법인이라고 말한다.

도장! 뭐가 느껴지는가? 낙찰의 의미가 있다.

(도장인) 자는 뭣 하러 넣는가? 차라리 혹은 자를 빼든지…….

1. 모든 행은 무상하며,

2. 그 법에는 내가 없고,

3. 열반은 적정하다.

4법인으로 말하면 뒤에 하나 4. 모든 것은 고통이다.를 추가한다.

 

근본불교 3법인은

1. 조건 주어진 모든 것(5)은 영원하지가 않고,

2. 영원하지 않은 것은 고통이며,

3. 5온은 내가 아니다.

 

무엇이 마음에 와 닿는가?

대승의 말대로 하면, 모든 행은 무상하고 그것은 내가 없으니,

열반을 적정하다. 그런데 또 고통이다.

도대체 앞뒤가 맞지를 않는다. 불교의 모든 교리는 순서에 입각한다.

대승의 3법인까지 한다고 친다면 우린 수행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3법인의 원뜻은 일반적인 특징이기에,

우리는 일반적인 특징대로 열반에 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이없지 않은가?

공부를 해 보면 알겠지만, 시절인연에 단박에 깨닫는 것은 없다.

확실한 수행과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기에 3법인 이외에서 깨달았다고 말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말하기 참 난감하다.

3법인을 지나쳐서 깨달은 이는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전수자들은 깨닫기는 했는데 3법인을 모른다.

대단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