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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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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바뀌었다.

 

간혹 뉴스에 심심하게 나오는, 산부인과에서 자식이 바뀐 것을 나중에 알았을 때.

이러한 일이 당신에게도 닥친다면 기분이 어떠하겠는가?

나는 이러한 경험을 불교 안에서 3번이나 느꼈다.

 

수행의 전환점이 다가왔다.

현 수행에 결과를 도저히 얻을 수가 없어 그 의문을 찾던 중 근본불교라는 수행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었다.

서양의 역사에서 큰 전쟁이 나던 대부분의 이유는,

절대 진리를 주장하는 종교분쟁에서 비롯되었다.

한국불교 안에서도 서로를 폄하하여 자신만이 正道라고 부르짖는 무리가 있다.

나는 이런 무리를 세 군데나 겪었으며,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상좌부 불교를 선택한 것이다.

 

누군가 물었다. 이것 또한 나중에 外道면 어찌 하냐고?

그럴 일은 없다.

예전에는 맹목적인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이번은 수년간 학문을 연구하여 확실한 검증을 하였다.

아직 어떠한 과위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그 초보적인 단계는 하나씩 밟아나가고 있다.

 

대승의 원류

 

맹목적인 신앙은 우치의 근본이다.

부처님 당시에도 대승, 소승의 구분이 있었을까?

현존하는 책으로는 있다. 그렇지만, 그 책이 가짜라면?

나도 한국인이기에 많은 세월동안 한번 보지도 못한 남방의 승려들을 괜히 비웃었고,

공산정권하에 불교는 무늬만 남은 중국도 비웃고,

제사장으로 전락해 버린 일본도 비웃고,

주문이나 외는 티베트 승려들도 비웃었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철학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차라리 남을 속일지언정 나를 속이지는 말자!’

역대 조사의 정법안장이 내려왔다는 자부심은 그만 두고,

그 수행법이 부처님 당시에는 있기는 있던 것들이며?

존재 여부를 떠나 그 수행을 해서 내가 얼만큼 성취되었나?

난 못나서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그러다가 어느 논문집을 보게 되었다.

대승의 목건련경과 아함부의 가마니경을 비교분석한 논문이었다.

목견련 경에는 지옥에 가 있는 사람이라도 승려들의 해제하는 날 보시를 하면

구제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가마니 경에는 이와 같은 경우인데,

부처님께서는 비유를 드신다.

바위를 연못에 던져 놓고, 온갖 공양을 올리고, ‘떠올라라!’ 하고 기도를

한다 해서 그 돌이 떠오르겠는가?“

물론 대답은 아니다.’였고,

부처님께서는 그와 같다.’라고 인정하신다.

이것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다.

내가 한 사람을 두고 어디서는 좋다하고,

어디서는 나쁘다 해보자.

이런 양 모습을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나를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겠는가?

그럼 부처님은 왜 양설을 하셨을까? 방편인가?

아니다.

목건련 경이 가짜이기 때문이고 대승경전 모두가 결집된 적도 없는 위경들이기

때문이다.

 

그 논문이 대략 이런 이야기였다.

그래서 대체 대승경전이 얼마나 되나? 알아보게 되었는데,

! 결과는 참담했다.

우리가 팔만대장경이라고 자랑하고 있던

경전이 90% 이상이 대승경전이기 때문이다.

 

아함부와 본연부 경전만 빼고는 다 대승경전이다.

다시 말해 트럭 분량의 경전 중에 진짜는 30권 정도만 있고,

이 중에서도 의심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이 말을 믿을 수나 있을까?

 

-본문 중에서-